소환사의 컵(라이엇 게임즈 제공)
소환사의 컵(라이엇 게임즈 제공)

 

KT의 스포츠 운영법인 KT스포츠가 100억원을 투입해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팀 참가권을 확보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1일 KT스포츠는 LCK 팀 참가권을 100억원에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KT스포츠 자산총액의 무려 64%에 달하는 규모다. 취득 자산은 일종의 무형자산으로, KT스포츠가 운영하는 KT롤스타 팀이 LCK 프랜차이즈 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뜻한다. 일종의 참가비인 셈. 

KT스포츠 관계자는 "자기자본을 활용, 직접취득하는 방식을 택했고 5년간 분할 납부할 계획"이라며 "KT롤스타의 LCK 프랜차이즈 리그 참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의 히트작 롤(LOL)의 e스포츠 대회인 LCK는 국내서만 500만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를 모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CK 상위 3개팀에는 매년 열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롤드컵의 최고 동시 시청자는 44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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