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T학회 출범식 / 사진=이성우 기자
한국NFT학회 출범식 / 사진=이성우 기자

 

산업계부터 학계까지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가가 모인 '한국NFT학회'가 출범했다.

18일 한국NFT학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 국내 블록체인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산업계와 학계, 정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NFT학회는 기술과 인문을 뛰어넘어 다양한 학문을 상호 연계하는 전략적 융합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세정 한국NFT학회 이사장은 "학회는 존재의 이유인 '학문'이라는 본연의 미션에 오롯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회 위상의 척도는 논문과 피인용 지수"라며 "논문중심 학회 정체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NFT학회 임원진의 83%는 박사학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는 "실무형 신진학자 육성을 위해 각 산업계 실무전문가들의 회원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학술대회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NFT학회에서 학회장을 맡은 황석진 동국대학교 교수는 "NFT는 케빈 멕코이의 디지털 작품이 최초로 등장한 이후 가상자산, 메타버스, 플레이 투 언(P2E) 등과 더불어 디지털 신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자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법적 지위, 투자자보호 방안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한국NFT학회는 제도 안착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수준 높은 연구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제언에 앞장서겠다"며 "학문과 산업 투자자보호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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