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안랩 대표/사진=안랩 제공
강석균 안랩 대표/사진=안랩 제공

안랩은 사내 연구개발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 Conference)'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안랩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강석균 안랩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키노트 ▲외부 전문가 세션 ▲내부 기술공유 세션 등 총 2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번째 키노트를 맡은 강 대표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성과관리 및 역량체계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웠던 연구개발 부문 임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문가로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성과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학 연구소장은 두번째 키노트를 통해 '꿈이 있는 개발자'라는 주제로 연구개발자가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자세와 안랩의 연구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 전 연구소장은 "'코더(Coder)'를 넘어 전문적인 '개발자(Developer)'로 성장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구체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안랩의 일원으로서 어떤 성과를 이루고 싶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 다양한 IT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먼저 김지현 IT칼럼니스트는 'DT시대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셋째날에는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저자 유영경 테크니컬 라이팅 코치가 ‘개발자 글쓰기 가이드’ 강연을 진행했다.

안랩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전문 분야 및 기술에 대한 지식을 직접 공유하는 '내부 기술공유 세션'도 마련됐다. 이 세션에서는 ▲보안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More 시큐리티' ▲클라우드, 딥러닝 등 주목받는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무브 포워드(Move Forward)' ▲연구개발 노하우부터 심화기술까지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한 '딥 다이브 인투 R&D(Deep dive into R&D)' 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김동주 안랩 EPS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로 최근 주목받는 기술과 트렌드를 실무적 관점에서 배울 수 있었다"며 "또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 받으면서 개발자로서 성장 의지와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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