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에 나선다. 판매는 '업비트 NFT'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관련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네이션은 오는 7일 싸이 콘서트 관객들을 위한 커뮤니티 '쏘싸이어티(soPSYety)'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피네이션은 '싸이 NFT'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싸이 NFT의 판매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가 될 예정이다. 판매가 이뤄질 경우 지난 달 한국프로야구(KBO) 공식 프로젝트 '크볼렉트(KBOLLECT)' 일환으로 발행된 이대호 은퇴투어 NFT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싸이 NFT가 쏘싸이어티 커뮤니티 내에서 어떤 기능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선 지난 5월 싸이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NFT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K팝의 다음 변화는 메타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메타버스가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춤추고 노래하는 내 캐릭터를 새로운 가상자산인 NFT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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