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리우창헝이 2연패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2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16강 패자전, 최종전이 펼쳐진 가운데 '닐', 김응태, 박현수, 황인호가 결승전에 합류했습니다.
패자전 1위를 기록한 김응태
전역 후 첫 도전이었던 지난 시즌에서도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김응태. 이번 개인전에서도 김응태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패자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응태는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광동 프릭스(광동)노준현을 6점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습니다. 노준현은 6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김응태는 마지막 트랙에서 2위를 차지,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3위는 광동 송용준이 차지했습니다. 송용준은 4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5위로 상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모습이었습니다. 리브 샌드박스(샌드박스) 김승태가 34점으로 4위를 차지해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닐', 압도적인 경기력 선봬
최종전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카트라이더 최초의 외국인 우승자 '닐'이었습니다. '닐'은 승자전 경기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해 결승 직행에 실패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죠.
'닐'은 승자전 경기 후 절치부심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종전에서 '닐'은 2위인 김응태와 무려 25점 차이로 1위를 차지해 전 시즌과 같은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일곱라운드만에 경기를 끝내버리는 괴력도 발휘했습니다.
'닐'은 첫번째 라운드부터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3라운드는 3위, 4라운드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이미 30점을 넘겼습니다. 이후에도 '닐'은 6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응태-박현수-황인호 결승 합류
'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패자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응태였습니다. 김응태는 꾸준히 톱4 안에 들면서 점수를 쌓아갔고 5라운드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는 김응태와 1점 차이로 샌드박스 박현수가 차지했습니다. 4위 역시 3위에 1점 차이로 오랜만에 황인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김응태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해 결승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미 결승전에 이름을 올린 이재혁, 유창현, 박인수, 김다원과 함께 '닐', 김응태, 박현수, 황인호가 합류하면서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개인전 결승 경기는 오는 12월 10일 펼쳐집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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