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일본에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SEBC)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바이낸스 블로그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일본에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SEBC)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바이낸스 블로그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일본에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SEBC)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일본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센스를 확보한 SEBC를 통해 일본 규제를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SEBC 인수로 바이낸스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바이낸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바레인, 아부다비, 두바이,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폴란드, 리투아니아 및 키프로스에서 규제 승인 또는 승인을 확보했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총괄 매니저는 "일본은 고도로 발달된 기술 생태계를 갖춘 세계 최고의 경제 시장 중 하나"라며 "이미 강력한 블록체인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규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지 사용자를 위해 규정을 준수할 것"일고 말했다. 

히토미 야마모토 SEBC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와 함께 이를 발표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바이낸스의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은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규제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대중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하다 철수한 바 있다. 최근 바이낸스가 부산시와 MOU를 맺으면서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재진출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