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미르M 글로벌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가격이 1000원을 회복해 주목된다.
30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따르면 위믹스는 0.00003436비트코인(약 10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루새 30% 이상 상승한 위믹스는 이후 등락을 반복했지만 꾸준히 상승해 1000원대를 돌파했다.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서 상장폐지 될 당시 2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5배 가까이 상승한 모습이다.
업계선 이같은 위믹스 가격 상승을 오는 31일 출시 될 예정인 위메이드의 미르M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지식재산권(IP) 정통 계승작이다. 아울러 '팬토큰' 출시를 비롯한 위믹스 생태계 확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300억원 상당의 위믹스 추가매입 발표 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M 글로벌의 흥행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장 대표는 "미르M 글로벌은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게임에 적용했던 실패와 성공 사례를 담아내서 미르4 글로벌 대비 더 개선된 토큰노믹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에 출시한 미르M은 처음부터 블록체인에 맞게 경제 시스템을 설계해 매우 빡빡하게 가져갔다. 게임성이 미르4보다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르M 글로벌은 미르4 글로벌보다 더 큰 성과 낼 것이고, 미르4 글로벌의 배턴을 이어받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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