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진 플립션코리아 대표 /사진=이수호 기자
정훈진 플립션코리아 대표 /사진=이수호 기자

 

가상인간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립션코리아가 AI 솔루션을 통해 가상인간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정훈진 플립션코리아 대표는 7일 AI 양재 허브가 개최한 IR 런웨이(데모데이)에 참석해 "플립션코리아 솔루션의 강점은 B2C의 속도로 B2B의 퀄리티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미국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립션코리아는 가상인간, 즉 AI를 기반으로 한 버추얼휴먼 개발사로 API 형태와 클라우드 형태로 나눠서 제공한다. 특히 페이스 스왑(Face Swap) 기술을 이용해 실사 이미지나 동영상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의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페이스 컨버전 API를 개발,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제휴를 체결했다"며 "현대백화점과의 제휴 과정에선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고, 인스타그램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사 서비스는 서비스를 개발할 때, 별도의 촬영이 연이어 필요하지만 우리는 API 솔루션을 통해 이를 간소화해 여러 사례를 만들어내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적지 않은데, 코어 기술보다 엔터 쪽으로 특화돼 플립션이 더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곧 미국 등 해외 지표를 보고, 회사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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