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위믹스 플레이 홈페이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위믹스 플레이 홈페이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 글로벌 인기가 건재하고 미르M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위메이드는 다양한 게임 온보딩을 늘려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을 돌파해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홈페이지와 앱에 게임 별 동시 접속자 수와 위믹스 플레이 동시 접속자 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미르4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수 28만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르M 글로벌은 19만명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열강 글로벌과 데카론G 등의 이용자가 더해져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돌파한 것.

특히 미르M 글로벌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미르M 글로벌은 출시 당시 7만~8만명 수준의 동시 접속자 수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용자 수를 늘려갔다. 조만간 20만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미르M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는 동안 미르4 글로벌 이용자가 빠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게임과 게임간의 경제시스템이 연결되는 소위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용자가 대부분 미르 지식재산권(IP)에 쏠려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위믹스 플레이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위메이드나 위메이드 자회사가 아닌 다른 게임개발사들이 위믹스 플레이에 입점해 흥행을 일궈내는 사례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위메이드도 위믹스 플레이 외연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당장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 참여해 '위믹스 플레이' 알리기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Life is Game: Blockchain Transformation'을 주제로 토큰 경제(Tokenomics), 게임파이(GameFi),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커뮤니티(Community) 기능 등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춘 '위믹스 플레이'를 소개한다. 세계 각국 게임사와 블록체인 개발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발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좋은(good) 게임을 훌륭한(great)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시키는 과정과 이를 모두 지원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알리고 파트너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