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림
사진=크림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이 506억원 규모의 투자를 신규 유치한다. 이번 투자엔 삼성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9700억원으로 책정됐다.

21일 크림은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6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크림은 신규 우선주 1만5056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336만802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책정된 몸값은 9700억원이다. 지난해 11월 투자 당시 인정받은 것 대비 500억원이 뛰었다.

삼성증권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리고,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와 미래에셋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삼성콜렉션프리미엄제1호는 우선주 7439주, 미래에셋제트투자조합2호는 우선주 3511주,  알토스는 1428주를 각각 배정받는다.

크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장 잠재력을 인정 받은 투자"라고 설명했다.

크림의 목표는 각각의 해외 리셀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상품을 통합 거래할 수 있는 '아시아 크로스보더 플랫폼'이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권역을 관통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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