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국회에서 김남국 의원을 만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국회사무처는 위메이드의 방문기록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위메이드 관계자들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회사무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국회서 김남국 의원을 만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회,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1회, 정무위원회 1회 방문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대부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설명을 위한 방문이고, 국회 쪽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업계선 위메이드가 김남국 의원을 만나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둘러싼 블록체인 게임 로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위메이드 등 의혹 연루 업체들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메이드 관계자가 지난 3년간 총 14회 국회를 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