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제공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중국 출시 가능성을 낙관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유저 시연 행사 등도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29일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7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 승인의 건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검은사막' 중국 진출과 차기작 '붉은사막'을 언급했다.

허 대표는 "검은사막 중국을 정식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사항을 감안하면, 판호발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 시연을 진행하는 등 그 접점을 넓혀가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브 IP를 활용한 계획도 공개했다. 허 대표는 "캐쥬얼 모바일 게임인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와 '이브 뱅가드'도 2024년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근 공개한, 'Project Awakening'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Phase 3 테스트를 예정 중"이라고 했다.

허진영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자회사와 함께 준비해 온 신작들의 순차적인 출시로 성과를 점차 개선하여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리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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