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엠=김태환 기자] 애드오에스(Ad-OS)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몬드(AmonD)가 모바일앱 마케팅 기업 게임베리로부터 리워드서비스 열배닷과 캐시백서비스 게이머캐시백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몬드는 ▲광고보상 획득수단과 저장수단을 하나로 묶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받은 광고보상을 디지털재화로 교환/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기업 광고캠페인이나 콘텐츠에 사용자가 참여해 보상을 획득하는 분산형 앱으로 생태계가 구성된다.

아몬드는 전자지갑에 연결되는 분산형 앱이 다양할수록 사용자 혜택이 늘고, 다양한 기업 참여로 선순환될 수 있다. 이에 분산형 앱을 직접 만들기도 하며 파트너와 협력해 개발하거나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기존 서비스를 인수해 플랫폼에 적용시키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한다는 방침 아래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서비스인 열배닷은 사용자가 앱을 사용한 시간만큼 보상하거나 광고주가 바라는 사용 실적을 달성한 경우에 한해 보상하는 혁신적인 광고리워드 서비스다. 그동안 앱스토어에 방문하거나 앱을 다운받은 사용자가 실제 앱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아몬드 측은 설명했다.

게이머캐시백은 사용자가 결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광고주 예산에 따라 사용자에게 되돌려 주는 모바일 캐시백서비스다.

정주형 애드오에스 대표는 “인수한 두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User engagement)에 대한 분명한 측정과 증명이 가능하다는 공통 특징이 있으며, 이는 아몬드가 전제로 하는 분산형 앱 요건에 해당한다”면서 “잠재 소비자를 광고주가 바라는 진성 고객으로 이끄는 길은 핵심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측정할 수 있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참여증명과 지불기록을 남겨 광고비를 정산하는 소비자 중심 광고 경제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는 두 서비스를 리뉴얼한 뒤 올 3분기 안에 재출시할 예정이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