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지난주 테크 소식을 정리하고 이번주 테크 일정을 정리하는 '주목 테크M'입니다. 지난주 주목할만한 이슈는 아무래도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였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였죠.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언팩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발표 현장에 가진 않았지만, 테크M 기자들도 온라인 행사를 보면서 다양한 소식들을 독자분들꼐 전해드렸습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이 공개됐습니다. 이른바 '갤럭시 5형제'라고 불렀었죠.

그리고 지난 7일부터 갤럭시노트20의 사전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통3사는 최대 24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하고 사전구매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20이 썩 좋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20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시대의 맞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 이커머스의 강자 쿠팡과 티몬 등에서도 갤럭시노트20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사러 꼭 대리점에 가야 할까요? 새로운 유통 방식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아, 사전구매고객은 공식 출시 1주일 전인 오는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3N' 실적 나온다... 게임업계 실적발표주간


이번주에도 역시 갤럭시노트20 소식이 많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사전판매 중이기 때문에 사전판매량이나 지원금 변경, 구형 스마트폰에 지원금이 대거 실리는 소위 '대란' 등이 일어날지가 관심입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20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겠죠. 테크M 편집국은 갤럭시노트20 소식 외에도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게임 '빅3' 혹은 '3N'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주요 게임회사들의 실적발표가 이번주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미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실적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정주 엔엑스씨(넥슨 지주사) 대표(가운데)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캐리커쳐=디미닛
김정주 엔엑스씨(넥슨 지주사) 대표(가운데)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캐리커쳐=디미닛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넷마블은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11일에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실적이 발표되고요, 12일에는 위메이드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펄어비스는 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관심있는 테크B 독자분들은 업비트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가 업비트에 곧 상장될 것이란 루머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루머는 업비트 홈페이지에 클레이가 '입출금 준비중'이라고 나타나 있는 스크린샷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정말 업비트는 클레이를 상장할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테크M도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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