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중기부, 중소기업 인기 상품 해외진출 지원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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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자사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 인기 상품을 미국 이베이와 큐텐재팬 등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G마켓은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 국내 중소기업 인기 상품에 대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9월 1일부터 국내 온라인몰 인기상품과 수출유망상품은 별도의 입점 절차 없이 미국 이베이, 큐텐재팬, 쇼피 등 3개의 글로벌 온라인몰에 등록, 판매 연계가 가능해졌다. 전자무역 전문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구매확인서 발급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화 과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국내 인기 유망상품의 상세 설명에 대한 번역과 제품 취합, 현지 판매 증대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국내 인기 유망상품 풀(pool) 구축과 마케팅 기획을 지원한다.

실제로 K팝과 K컬처 등에 대한 인지도가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베이 사이트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기준 한국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큐텐재팬에서는 한국 뷰티-패션 한국 상품 매출이 올해 1월부터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늘어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복 이베이코리아 CBT(Cross Border Trade) 사업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비대면 판매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는 추세"라며 "이런 흐름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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