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첫 날 10분도 안돼 '완판'

/사진 =  네이버 쇼핑 캡쳐 
/사진 =  네이버 쇼핑 캡쳐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국내 예약판매 첫 날 5분도 안돼 매진됐다.

22일 12시부터 엑스박스 시리즈 X 예약판매를 진행한 네이버 쇼핑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선 준비한 물량이 곧바로 완판됐다.

뒤이어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저가형 모델인 '엑스박스 시리즈 S'도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품절을 알렸다.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는 오는 11월10일 공식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예약에 성공한 소비자는 가장 먼저 11월10일 제품을 배송받게 되며, 2차는 11월 말, 3차는 12월 말, 4차는 내년에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 사진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 캡쳐
/ 사진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 캡쳐

엑스박스 시리즈 X는 4K 해상도에서 120프레임 화면을 지원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콘솔'을 표방했다.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인터넷 다운로드 전용으로 설계된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역대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와 39만8000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앞서 경쟁 제품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는 지난 18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1차 판매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역시 곧바로 준비한 수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예약 과정에서 서버 마비와 연기 소동으로 소비자들이 혼선을 겪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오는 11월1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일반 버전은 62만8000원,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에 판매된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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