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 'PULSE9 × A.I전' 개최

/사진=펄스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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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AI 전문기업 펄스나인은 제3회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기획전시 'PULSE9 × A.I전'을 선보이며 AI아트의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 중 이미지를 생산하는 기술의 결과물 중 하나인 AI아트를 주제로 한 'PULSE9 × A.I전'은 펄스나인과 미디어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완성한 다양한 형태와 비주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임채석 작가의 '기억 속으로', '무한한 가능성', 서정원 작가의 '가상화', 김형규 작가의 '미래도시'로 구성됐다.

임채석 작가의 '기억 속으로'는 과거 유명 산수화들을 기반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으로 작업한 결과물로 시시각각 바뀌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산수화 형태로 표현했다. '무한한 가능성'은 바다 사진을 기반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재구성해 낸 추상적이고 신비한 바다의 이미지를 엮어 구성한 작품이다.

서정원 작가의 '가상화'는 수많은 꽃의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세상에 없는 가상의 꽃 이미지를 창조한 작품이다. 김형규 작가의 '미래도시'는 다양한 도시의 전경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제작한 일련의 과정을 '타임랩스'기법으로 표현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제 창작 아이디어만 있으면 AI아트를 붓처럼 도구로 활용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시대"라며 "아직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AI아트가 펄스나인의 '찾아가는 AI갤러리'로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 정형화된 틀을 깨고 AI아트를 더욱 많은 이들이 감상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ULSE9 × A.I전'은 지난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진행된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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