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연이어 등장
카메라 디자인과 베젤 변화 전망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내년 1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가칭)에 대한 예측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노출된 갤럭시 S21 외형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일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외신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 '갤럭시 S21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는 내년 1월로, 통상 2월 공개, 3월 출시가 이뤄지던 예년보다 시기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가 앞당겨진 건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12'에 대한 견제와 화웨이 공백에 따른 5G 시장 영향력 강화 등의 필요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제품을 알릴 대형 행사가 연초에 열리지 않는다는 점도 조기 출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툭튀' 줄어든 디자인 눈길


이날 인도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갤럭시 S21 플러스로 예상되는 CAD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1 플러스는 6.7형 플랫 디스플레이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전면에는 카메라 구멍만 남겨둔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돼 이번에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 사진 = 마이스마트프라이스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 사진 = 마이스마트프라이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는 카메라로, 직사각형 형태의 모듈을 선보인 전작과 달리 갤럭시 S21은 둥근 모서리와 일체형으로 맞물린 디자인을 선보였다. 시각적으로나 실제 두께로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를 최소화 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IT 유출 전문사이트 슬랙스릭스가 공개한 갤럭시 S21의 후면 카메라 하우징 누출 사진도 이런 렌더링 이미지 상의 카메라 모습과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 갤럭시 S21 후면 카메라 하우징 / 사진=슬래시릭스
삼성 갤럭시 S21 후면 카메라 하우징 / 사진=슬래시릭스

IT 유튜버 새키테크(@sakitech)는 케이스 제조사와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제공받았다며 갤럭시 S21 울트라의 CAD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앞서 IT 팁스터인 스티브 허머스토퍼 맥플라이(@OnLeaks)가 공개한 갤럭시 S21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와 일치하는 모습이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화면 크기를 6.7~6.9인치로 늘리고 2개의 망원 렌즈를 포함한 쿼드 렌즈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사진=@sakitech 트위터
갤럭시 S21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사진=@sakitech 트위터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사진 = @OnLeaks 보이스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사진 = @OnLeaks 보이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는 상하좌우 베젤 두께가 동일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완벽한 대칭으로 디스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는 디자인이다. 또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는 플랫 디스플레이로 대체되고, 갤럭시 S21 울트라만 계속해서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 사진 =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갤럭시 S21 예상 렌더링 / 사진 =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은 갤럭시 S21의 색상이 그레이, 핑크, 바이올렛, 화이트 색상으로 제공되며, 갤럭시 S21 플러스는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는 블랙, 실버, 바이올렛 색상이 예상된다. 그는 또 갤럭시 S21이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제조될 것이라며, 자신이 내놓은 예측이 '100%' 라고 자신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보다 조금 낮아진 999~11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퀄컴의 최신형 칩셋 '스냅드래곤 875'과 10나노급 LPDDR5 램(RAM)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S21이 3880mAh, 갤럭시 S21dl 4660mAh로 알려졌고, 갤럭시 S21 울트라는 5000mAh 이상이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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