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11번가가 함께 만든 유료 멤버십서비스 '올프라임'이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개시 1년만에 사업을 접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최근 11번가에 지분 투자를 결정한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SK텔레콤이 새로운 유료 멤버십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올프라임은 월 9900원에 디지털 콘텐츠 혜택과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4일 출시됐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이용권, 음악플랫폼 'FLO(플로)' 모바일 무제한 듣기 등을 제공해왔다. 

올프라임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측은 자회사인 11번가 홈페이지에 "내년에 새로운 혜택을 강화한 유료멤버십을 선보일 것"이라는 공지를 냈다.

일각에서는 올프라임과 이름이 비슷한 아마존의 유료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은 무료배송과 영화 및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전자도서, 선구매 등 아마존닷컴이 유료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회원제 서비스다.

실제로 SK텔레콤과 아마존과 연계된 새로운 유료 서비스가 나온다면, 11번가가 아마존 프라임과 같이 가격과 혜택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진=11번가 홈페이지 캡쳐
/사진=11번가 홈페이지 캡쳐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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