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공개 테스트 중, 연내 시범 서비스
공식 출시 일정은 '협의중'... 내년초 예상
구글의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에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이 연동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오토에 티맵을 연동하기로 하고, 현재 이용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SK텔레콤이 이달 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정식 출시는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보통 시범 서비스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 진행 후, 최종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현재 구글과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연내 이용자 대상 오픈 베타 테스트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상용화 일정은 구글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 지도 등 자사 제품 외 다른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예외로 '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티맵의 가세로 앞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티맵과 카카오내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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