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인트리 제공
/사진=바인트리 제공

블록체인 소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데나 프로토콜(Ludena Protocol)은 헥슬란트 옥텟을 통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취득을 위한 블록체인 지갑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옥텟은 18개의 메인넷 지갑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지갑 개발 서비스 중 하나다.

루데나 프로토콜은 300만명 이상의 게이머를 보유한 게임 SNS '겜톡톡'을 제공하는 기업인 바인트리가 추진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게이머는 게임 관련 활동을 통해 '루데나(Ludena)' 토큰 보상을 얻고 개발자는 게임 제공 및 운영을 통해 보상을 얻는다.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인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루데나 프로토콜도 사용자의 키를 가지고 토큰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상자산사업자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ISMS 취득 기준인 멀티 시그 외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 IP 화이트리스트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루데나 프로토콜 관계자는 "헥슬란트 옥텟 지갑 보안을 통해 ISMS 취득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보안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이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