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앱인 소셜 노래방 서비스 썸씽이 가상자산 금융 전문기업 델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썸씽토큰(SSX)를 활용한 '변동금리형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썸씽은 개발 초기부터 플랫폼에서 창작되고 공유되는 콘텐츠에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후원/선물 등을 통해 적립된 토큰의 70%를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분배하는 동시에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저작권료 및 음원사용료 납부, 회사의 운영비용을 고려해 적립된 토큰의 30%를 매출로 분배하는 형태의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했다.
2019년 11월 메인넷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토큰 이코노미의 유효성 검증을 완료했고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생태계 참여활동으로 인해 안정적인 토큰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델리오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크립토 파이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가상자산 렌딩 및 예치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델리오 일드파밍 출시 등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썸씽 앱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토큰 매출의 일부를 활용해 SSX를 보유하고 계신 사용자 및 투자자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예치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며 "델리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썸씽은 최근 55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 사용자들을 위한 라인(LINE) 블록체인 기반의 별도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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