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와 전략적 팀전투(TFT)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TFT 국내 최강자 가린다

먼저 라이엇게임즈는 내달 13일부터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국내 최강자전인 'TFT 레전드컵: 운명'(이하 레전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레전드컵은 TFT의 네 번째 세트인 '운명' 시리즈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대회의 1위부터 3위까지는 글로벌 대회인 '운명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 예선은 크리에이터 예선과 일반 예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 별로 8명씩 총 16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에서는 크리에이터 예선을 통과한 4명과 일반 예선을 통과한 4명 등 각 8명으로 구성된 2개의 조가 각각 5경기를 치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조별 상위 4명, 총 8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에서는 5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4명이 결승전에 진출하며, 결승전부터는 지난 2회의 '아프리카TV 전략적 팀 전투 시리즈(ATS)'에서 시드권을 확보한 4명이 합류해 8명이 경기를 치른다. 이후 누적 포인트 18점을 획득한 선수가 1위를 달성하면 최종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의 자율적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되며 본선부터 공식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oR 글로벌 대회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 개최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글로벌 대회인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 본선 대회도 오는 28일 시작된다. LoR의 시즌 토너먼트는 아시아(한국,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플레이어가 참가해 지역 별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두 달 간격으로 매 시즌 종료 시점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타곤' 지역의 마지막 시즌에 해당하는 '우주 창조'의 종료 시점에 진행되는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다. 대회 참가 자격은 각 지역 서버의 랭크 게임 순위 상위에 자리한 플레이어와 경쟁 모드인 '마지막 기회 건틀릿'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은 플레이어에게 주어졌다. 지난 21일 지역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총 128명의 선수는 오는 28일에는 32강부터 결승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시즌 토너먼트 본선을 준비한다.

한국과 일본이 해당되는 아시아 지역의 본선 진출자 중 한국인 선수는 13명이다. LoR 프로경기인 '덱 마스터즈'에 출전했던 '노란코코'와 'DK' 선수가 나란히 본선에 올랐고, 지난 '힘의 유적 시즌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했던 'Setakbinu'선수는 이번 시즌까지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상금규모는 2만달러(약 2200만원)에 해당하며, 최후의 승자는 시즌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1만달러(약 1100만원)의 상금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4회 승리를 기록할 시에 한정 카드 뒷면을 획득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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