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동통신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e심(eSI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e심을 찾는 수요가 많지만 인프라 구축이 더디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글로벌 트레드와 달리 국내 e심 인프라 구축이 더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사업자 의견 등을 수렴해 e심 활성화 정책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e심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에는 전세계 5억개 이상, 오는 2025년에는 24억개 이상의 스마트폰이 e심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스마트폰의 50%에 e심이 탑재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