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힘들게 달성했던 우승인만큼 수들의 감격도 배가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결승 후 인터뷰에서 박인수와 김승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박인수-박현수 브라더스, 일명 박수 브라더스와 우승에 관련된 감동적인 인터뷰를 하기 위해 우승 후 카메라 앞에 세웠지만, 결국은 개그 콘서트로 끝이 났습니다. 어느 새 감동은 저 너머로 날려 버렸나 봅니다.

"이제는 제가 키워...."

누가 한 발언일까요? 스승 박인수? 제자 박현수? 농담과 진담을 넘나드는 두 선수의 '개그 콘서트'를 지금부터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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