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에서 MOU 체결

/사진=인포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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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쉐어는 지난 24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덴마크 기업 퍼시티(PurCity)와 탄소중립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 해인 2021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이다.

인포쉐어와 퍼시티는 지난 2020년 11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개최한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기술혁신대회(I4BS)’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행사에 특별 전시 및 홍보 기회를 가졌다.

이번 특별 전시 현장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야닉 클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후안 카르롤스 주한콜롬비아대사, 윤순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직접 참관했다.

인포쉐어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버스, 택시 등 차량에 부착해 도로의 미세먼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 미세먼지 확산 시뮬레이션을 분석해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과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퍼시티에서 개발한 빌딩 부착형 무동력 공기정화 장치 'GapS'는 대기오염 물질이 패널에 흡입돼 깨끗한 공기만 공조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로 이동이 되고 패널에 부착된 오염물질은 비가 올 때 자동적으로 씻겨내려가는 장치로, 40개가 넘는 국가에 특허 등록이 되어 있다.

인포쉐어는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자사의 미세먼지 측정 및 예측 시스템 기술과 덴마크 퍼시티의 공기 정화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양국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포쉐어 전승준 대표는 "퍼시티와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춘 완성형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덴마크 기업과 해외사업화 등 차별화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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