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서 최성원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서 최성원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토종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퍼트리'를 이끌고 있는 최성원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프로토콜 경제의 핵심 키워드로 블록체인을 꼽아 주목된다.

최 이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의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이 프로토콜 경제와 진정한 글로벌화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며 "PC-온라인의 경우, 그간 로컬서비스에 의존했고 모바일은 글로벌 원빌드라는 한계가 존재했고 블록체인은 그간의 한계를 모두 극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C-온라인 시대에는 제작사와 유통사의 한계가 존재했고, 모바일 시대 또한 국가별 한계가 잔존했다"며 "앞으로는 블록체인을 통해 글로벌 원서비스로 레벨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국가의 대한 장벽을 넘을 수 있게 하며 탈중앙화 특성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더욱 낮출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토큰 경제를 적용, 기존 자본주의의 비효율성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플랫폼 시대에는 특정 플랫폼 사업자가 부를 독점해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등 생태계 참여자들이 수익을 얻거나 이득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면서 "프로토콜 경제시대가 열리면 생태계 참여자들이 직접 기여해 플랫폼을 함께 성장시키고 그 대가를 정당하게 배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시대가 열렸지만 여전히 특정 플랫폼 사업자들이 수익을 독식하는 문제를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프로토콜 경제를 꿈꾸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사업 안착을 위해 협동조합이 좀 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사진=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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