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가 개막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문호준이 만든 블레이즈를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선수가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3주가 지나고 베일을 벗은 블레이즈는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김지민이 합류한 블레이즈는 마치 원래 동료였던 것처럼 좋은 호흡을 보여줬는데요. 하루에 팀전을 두경기나 치른 블레이즈지만 한경기는 퍼펙트, 한경기는 한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이 있었습니다. 우승자로서는 처음으로 리그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유창현은 문호준 감독의 지도에 잘 따르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박인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갑내기인 이재혁과도 붙어보고 싶다고 전한 유창현.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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