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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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PTV 광고와 디지털 옥외 광고를 한번에 집행할 수 있는 통합 광고플랫폼 'KT바로광고'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KT와 주식회사 플랫브레드가 협력해 공동으로 구축했다.

KT바로광고를 이용하면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 광고는 물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버스 쉘터, 버스 내부 모니터, 지하철 등 교통 광고와 전국의 이마트 등의 유통점 내 설치된 미디어 스크린을 통한 광고까지 한번에 청약하고 손쉽게 광고 효과 분석까지 할 수 있다. 또 광고집행 경험이 없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청약' 기능을 제공하고, 규모 있는 광고 캠페인 집행을 필요로 하는 기업 광고주에는 KT바로광고 프로(PRO) 버전을 제공한다.

KT바로광고는 약 700만 개의 디스플레이에 연동돼 있다. 일일 평균 1700만명에게 노출된다. 광고주가 대화형 사용자환경(UI)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광고 목적과 예산, 지역만 입력하면 KT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가장 효과적인 매체를 추천하고 이어서 광고 소재 등록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KT바로광고에서는 광고주가 옥외광고를 집행할 때 가장 필요 하는 유동인구 데이터 기반의 상세한 광고 효과 리포트와 실시간 송출 화면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옥외 광고가 디지털 광고 못지않은 높은 효율의 광고 매체로서 재조명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T바로광고 홈페이지에서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광고집행을 원하는 지역의 광고 제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플랫폼을 갖춘 KT가 AI와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미디어 광고 시장에서도 다양한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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