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러허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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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통합관리 플랫폼 셀러허브가 연이은 기업 인수에 나서며 셀러 친화적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러허브는 26일 B2B 유통플랫폼 '온채널'과 4PL(4th Party Logistics) 지능형 물류플랫폼 '개미창고'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러허브는 상품 소싱과 판매채널 다변화, 물류 지원 등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셀러들의 고민을 모두 한번에 해결해주기 위해 온채널과 개미창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셀러허브는 온라인 판매자가 손쉽고 편리하게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2021년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 2500억원, 판매자 회원 3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셀러허브가 인수한 온채널은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유통사 B2B 플랫폼으로 상품 공급자와 소매판매자를 연결하는 소싱과 유통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온채널은 4만 제조사가 공급하는 40만개 이상의 상품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전국의 소매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셀러허브는 이번 온채널 인수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및 매출 확대 등 판매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형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PL 지능형 물류플랫폼 개미창고는 입출고 실시간 공유 원스톱 물류 시스템을 비롯해 물류 통합 관리시스템, 적재 공간 상태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물품이나 재고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사는 물론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러허브는 이번 온채널과 개미창고 인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자 하는 많은 신규 셀러들에게 판매채널 진입과 운영관리 고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제품소싱과 재고관리, 배송 등에 대한 어려움들을 해결해주는 핵심적 요소를 내재화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추연진 셀러허브 대표는 "이번 인수와 함께 향후 각 플랫폼간 최적화된 시너지 구현을 통해 경험이 부족한 초보판매자도 빠르게 성장 가능한 온라인 유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2년 2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고도화된 유통플랫폼으로 진화, 많은 판매자들이 겪고 있는 고되고 힘든 성장의 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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