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종목에서 정점을 찍은 선수가 감독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과 '남을' 잘하게 만드는 능력은 다르다는 사실을 이를 통해 보여준 듯 합니다. 

하지만 여기 둘다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번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 사람은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입니다. 선수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문호준은 감독으로 데뷔 후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또다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잘하는 선수만 모아서 받은 우승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빈자리에 신예를 영입했고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추게 해 달성한 우승이기에 더욱 값진 듯 합니다.

'레전드' 문호준의 감독 도전기, 그리고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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