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43회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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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는 몬스터스튜디오와 '중국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중국 시장 진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브레드 이발소는 몬스터스튜디오의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에 처음 선보인 시즌 1은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부문 톱(TOP) 10에 랭크된 바 있다. 지난해 론칭한 시즌 2는 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북미 키즈 부문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인기 배우 오연서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 작품을 애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적도 있다.

SAMG는 브레드 이발소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의 실력 있는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콘텐츠 유통망을 먼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 아이치이 등 뉴미디어 플랫폼과 연계해 콘텐츠 접점을 높이는 한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완구 및 라이선스 사업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SAMG는 브레드 이발소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의 저력 있는 콘텐츠 IP 발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몬스터스튜디오 제공
/사진=몬스터스튜디오 제공

 

SAMG는 2016년 '미니특공대' 시리즈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280억 회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현지에서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시키며 확고한 사업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정지환 몬스터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레드 이발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키즈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SAMG와 함께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브레드 이발소의 콘텐츠 파워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훈 SAMG 대표는 "미니특공대와 캐치! 티니핑 등의 IP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SAMG의 노하우를 저력 있는 타사 IP에 적용해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AMG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해 브레드 이발소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 가치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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