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고 있는 테라의 가상자산 '루나(LUNA)'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빗에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11일 업비트와 빗썸은 루나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루나가 폭락하는 가운데 투자자보호를 위한 조치인 것. 루나는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의 가치가 무너지면서 폭락하고 있다.
먼저 BTC마켓에서 루나 거래를 지원하는 업비트는 "루나의 급격한 유통량 및 시세 변동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유의종목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루나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하는 빗썸도 "테라 프로젝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가치연동 불안정으로 인한 연동 가상자산 루나의 큰 시세 변동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코빗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루나 가격이 24시간 이전 가격에 대비하여 50% 이상 등락했다며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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