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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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일상이 회복되며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커머스 업계도 이를 겨냥한 기획전을 열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분주합니다. 

지마켓과 옥션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320명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 패턴의 변화와 지출 증가에 대한 뚜렷한 변화가 감지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야외활동 지출 증가...'회복 소비' 심리

'회복 소비'로 불리는 최근 소비 패턴의 경우 '보복 소비'라 치부된 기존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 및 여행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고가의 상품을 소비하며 '보복 소비' 형태를 보였죠.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으로 회복이 시작되자 소비자들은 회복을 위한 소비 즉 '회복 소비'에 소비를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나들이를 위한 패션이나 뷰티, 취미 레저, 여행 등에 지출하겠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G마켓 설문조사 결과/사진=G마켓 제공
G마켓 설문조사 결과/사진=G마켓 제공

품목별로 살펴보면 패션과 뷰티가 3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집콕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외출복과 뷰티에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취미생활과 스포츠 레저에도 15%, 여행과 항공권 등에 13%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소비가 늘었다고 한 답변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쇼핑 지출 금액도 늘었다

티몬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여행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인 19년도 수준을 상회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22%나 매출이 급증했으며 국내여행 역시 5%나 늘어났습니다. 2021년과 비교하면 무려 96%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1분기 고객 건당 구매 금액 역시 30% 늘어났습니다. 패션과 뷰티 매출 성장세도 30% 이상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G마켓도 스마일 배송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거래금액이 높은 태블릿, 카메라 등 고가의 상품 거래등이 늘어나면서 16일부터 19일까지 스마일 배송 거래 금액이 170% 증가했습니다. 또 G마켓 설문조사 결과 5월 들어 소비가 늘었다고 체감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으며, 앞으로도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쓰겠다고 응답하거나, 고가의 가전/디지털을 선호하는 등 큰 손 소비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티몬 '

돈을 쓰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이커머스 업계가 모를리 없습니다. 다양한 기획전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선 G마켓과 옥션은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스마일클럽 전용관인 ‘클럽탭’을 신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와 특별 딜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에게 캐스퍼를 증정합니다. 사이트별로 500명씩, 2등 당첨자 총 100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2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사진=티몬 제공
/사진=티몬 제공

티몬은 3일간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깜짝빅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티몬의 ‘깜짝빅세일’은 3일간 특별한 할인 혜택 및 페이백 이벤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15%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로 중복 적용이 가능한 ▲카카오페이 결제 최대 10% 즉시할인, ▲10% 페이백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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