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레이지알파카 제공
/사진=크레이지알파카 제공

 

크레이지알파카는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분석 서비스 '부동부동'의 베타(실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자체 개발한 금융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금융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 직후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크레이지알파카의 '부동부동'은 금융자산과 개인의 상황을 매칭해, 수백가지의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최적의 부동산 분석·추천 리포트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이다. 이용자가 연봉, 현금흐름, 직장, 선호환경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부동산은 물론이고 이사할 지역과 형태, 타이밍까지 추천한다. 이용자마다 다른 상황에 맞게 최적의 시나리오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은 크레이지알파카의 퀀트팀이 자체 개발했다. 

크레이지알파카의 '부동부동'은 베타 오픈 전부터 사용성 테스트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전문금융기관 못지 않게 깊이 있는 리포트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이고,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크레이지알파카는 베타 기간 동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부동산 분석·추천 리포트를 제공하고, 이후 지역 범위를 확장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는 "기존에는 시중에서 1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내야만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리포트를 경험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쉽고 간편한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