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림플래닛
사진=올림플래닛

 

올림플래닛은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로 메타버스 특별 전시관 '메타 사비나 아트플랫폼(이하 메타 사비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은 2016년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에서 조사한 '사립미술관 보고서'에서 국내 3대 우수 미술관으로 선정됐으며 2017 예술경영 컨퍼런스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타 사비나는 사비나미술관의 분위기를 살려 실제 미술관을 메타버스 속으로 옮겨 놓은 것처럼 공간을 구성했다. 26인 작가의 특별전이 개최되는 기획전시실과 미술관 자료 열람이 가능한 직업탐색 챔버, 온라인 영상 교육용 컨퍼런스홀, 직업탐색 연계 고상우 특별전 전시실 등 총 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26인 작가의 특별전이 개최되는 기획전시실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고상우 작가 특별전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로 운영된다. 직업탐색 챔버와 컨퍼런스홀은 미술 분야의 취직을 희망하는 학생 및 예비 취준생들에게 미술관 업무를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게 하는 공간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올림플래닛의 엘리펙스를 통해 빌드한 메타 사비나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제 미술관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며 "메타 사비나를 통해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미술계에 종사하고 싶어 하는 취업 준비생들, 전시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신진 작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환원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앞으로도 엘리펙스를 통해 메타 사비나와 같은 문화적인 소통 공간을 선보이고 미술 시장에 새로운 메타버스 이코노믹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미술관뿐 아니라 아트갤러리, 브랜드갤러리 등 매력적인 IP를 보유한 파트너들의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를 통해 부동산, 전시, 커머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의 산업군에 2만개 이상의 몰입형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