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넥슨게임즈
CI=넥슨게임즈

 

넥슨의 국내 유일 상장사로 자리매김한 넥슨게임즈가 국내 게임사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아카이브가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우마무스메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뒤를 이은 것으로 일매출만 수십억원 가량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블루아카이브 일본 버전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구글과 애플 모두 매출 최상단을 꿰차며, 일본 내 국민게임으로 발돋움한 것.

넥슨게임즈는 최근 PV 영상과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아카이브를 매출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출시 2년차를 앞두고 있지만, 넥슨의 라이브 역량이 빛을 발한 셈이다. 무엇보다 서브컬쳐의 본고장에서 토종 모바일 게임이 성공한 만큼,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일본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가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