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사진=행사 영상 캡처
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사진=행사 영상 캡처

NHN클라우드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 공략 신호탄을 쐈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DaaS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 5월 합류한 NHN크로센트와의 시너지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26일 NHN클라우드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성공 구축 전략, 버추얼 데스크톱' 웨비나를 열고 DaaS를 통한 고성능 업무환경 구축 방안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DaaS 서비스는 최근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 유연성과 이동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라며 "NHN클라우드 인프라와 크로센트 기술을 결합해 성능은 물론 보안성, 편의성 등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성능과 보안성 다 잡았다

최근 업무환경은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으로 '하이브리드화' 되는 추세다. 문제는 이같은 흐름이 보안 위협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 단말기가 다양화·파편화 되면서 이를 노린 외부해킹, 악성코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등으로 한곳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여러 공간으로 흩어지면서 사용자 단말기를 통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별 단말기를 보안해야 하지만 이처럼 흩어진 환경에서는 개별적으로 보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NHN크로센트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DaaS를 제시했다. DaaS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와 클라우드 기술인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결합한 형태다. 개별 VDI를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통합 관리함으로써 정보유출과 외부 해킹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

NHN클라우드 VDI 서비스 특장점/사진=행사 영상 캡처
NHN클라우드 VDI 서비스 특장점/사진=행사 영상 캡처

전 대표는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부분은 VDI 뿐이지만 기술 관점에서 DaaS의 성능과 안정성의 80%는 IaaS가 담당한다"며 "IaaS가 얼마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갖고 있느냐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같은 이유로 NHN클라우드 VDI 서비스가 경쟁사 대비 탁월한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역설했다.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NHN크로센트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그는 "NHN클라우드 VDI는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며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를 획득한 것은 물론 국정원 CC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를 모두 보유했다"며 "주요 고객이라 할 수 있는 국가, 공공기관을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외에도 인터넷 PC, 업무망, 재택근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매니지드 서비스로 편의성↑

NHN클라우드 VDI 서비스는 별도 설치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즉시 제공돼 별도 시스템 설치가 필요없는 점이 특징이다. 사내 데이터센터에 별도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설치·구성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인터넷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여기에 사용자 맞춤형으로 선택지를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운영체제(OS)의 경우 윈도우, 안드로이드, 크롬북, iOS, 리눅스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컴OS, 티맥스 OS, 하모니카 OS 등 개방형 OS까지 다양한 환경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 VDI 원스톱 서비스/사진= 행사영상 캡처
NHN클라우드 VDI 원스톱 서비스/사진= 행사영상 캡처

또 일반 사용자를 위한 'DXEP'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DXGP' 프로토콜을 함께 제공해 3D 모델링 등 그래픽 툴 사용과 해외 등 느린 네트워크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사용자 또한 최적화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서비스 운영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DaaS 서비스 운영을 원하는 경우 웹 기반으로 제작된 사용자 중심 포털로 ▲사용자 ▲자원 ▲마이그레이션 ▲이미지 ▲호스트 ▲사양 등에 대한 통합관리를 제공하며, 전체 자원 사용량 등 상세 모니터링과 함께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담 콜센터, 클라우드 설계 컨설팅, 전문 엔지니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해 효율적 사용을 돕는다.

전 대표는 "맞춤형으로 이용가능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VDI 혹은 DaaS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