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림플래닛
사진=올림플래닛

 

기업 브랜딩 실무자 70%가 메타버스 브랜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올림플래닛은 기업, 브랜딩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엘리펙스 써밋 2022'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936명 중 70%(653명)가 "메타버스 브랜드 공간을 갖고 있거나 더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66%(613명)는 "메타버스 트렌드와 브랜딩 정보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메타버스 경험을 향유하고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며 소통하는 MZ세대에게 공감을 얻는 것은 기업의 수익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기업 및 브랜드는 M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관을 빌드하고 지속해서 이를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승호 올림플래닛 마케팅 총괄은 "메타버스 시대에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소비자의 자기 표현 욕구 방식을 반영한 브랜딩이다. 기업은 MZ세대로 대표되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정의, 브랜드 세계관을 표현하며 소통해야 한다"며 "단순한 2D 방식을 넘어서서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의 기업도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과 상호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Metaverse Transformation, MT)란 가상 공간을 통해 오프라인의 활동을 구현하는 온오프라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가리킨다.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가상 공간과 오프라인이 함께 양자 간의 경험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한편 올림플래닛은 지난 1일 국내 여러 메타버스 전문가와 함께 '메타버스 트렌드와 브랜딩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엘리펙스 써밋 2022'를 개최했다. 오는 8월에는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엘리펙스 써밋 2022. Aug.'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