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작품 감상'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아뜰리에' 띄운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된 '비스포크 아뜰리에(BESPOKE Atelier)' 전용 콘텐츠를 대거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작품은 총 23점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 13점과, 가나아트센터의 기획 콘텐츠 10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총 195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홍익대학교와의 프로젝트로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들은 '행복의 재료'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젊고 참신한 시선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 가나아트센터의 기획 콘텐츠는 '나만의 색(Be Your Color)'을 주제로 제작된 ▲전광영의 '집합' ▲박철호의 '파문' ▲정해윤의 '관계', '플랜B' ▲에단 쿡의 '무제' 등 총 10점이 마련됐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냉장고 스크린에서 고전 명화와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비스포크 아뜰리에 콘텐츠 확대를 위해 국내외 유명 작가 또는 갤러리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산학 협력 등으로 신진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지속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비스포크 아뜰리에 앱을 통해 주방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그 경험을 한층 확장하기 위해 전세계 곳곳의 작가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