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정저우 공장 봉쇄로 인한 '아이폰 프로' 시리즈 생산 감소 공식화
2022-11-07 남도영 기자
애플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생산 감소에 대해 공식적으로 시인했다. 연말을 앞두고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해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코로나19 봉쇄는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아이폰14 프로' 및 '아이폰14 프로 맥스' 조립 시설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 해당 시설은 현저히 감소된 물량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제품의 출하량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낮을 것이며, 신제품을 받기까지 더 긴 대기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정상적인 생산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