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L 현장습격] 개인전 결승, 명승부의 향연...간절했던 우승자 '쫑'의 눈물
겨울인데도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죠. 하지만 갑작스럽게 추위가 다가왔고 오프라인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리그들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현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걱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일 펼쳐진 2022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결승전에서 이런 걱정은 기우가 됐습니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도 다수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관객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응원하는 선수와 팀을 보기 위해 한걸음에 경기장을 찾은 모습입니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2022 KRPL 결승전! 개인전 결승전부터 시작돼 팀전 결승전으로 이어집니다.
멋지게 등장한 개인전 우승 후보 '쫑' 한종문.
또 한명의 우승 후보인 '베가' 이진건도 멋진 모습으로 입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RPL '황제'인 '런민기' 민기도 조명을 받으며 입장을 완료했습니다.
개인전 결승전을 치를 8명의 선수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중에서 우승자가 나옵니다.
'베가'와 '라이트', '쫑'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요.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베가'와 2위인 '쫑'이 최종 2인에 올라 결선 2라운드를 치르게 됐습니다.
우승은 결국 '쫑'이었는데요. 경기 후 '베가'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트로피를 잡고 울컥하는 '쫑' 한종문. 꼭 가지고 싶던 개인전 우승컵이기에 더욱 감격스러운 듯 보이네요.
이제는 KRPL '레전드'라고 불리는데 손색이 없는 커리어를 쌓은 '쫑'. 앞으로 '쫑'이 써내려갈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