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다] 크리스마스에 뭐하지? 추운데 집콕하고 OTT로 영화보자

2022-12-24     이소라 기자

오랜만에 '라떼워킹맘'이 돌아왔어. 이불 밖에 나가기도 싫을 정도로 추워진 크리스마스 연휴 때,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집에서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주기 위해 말이야.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연휴 때 유례없던 추위가 닥친다고 해. 게다가 남부지방에는 엄청난 눈까지 내려서 어디 나가는게 무서울 정도잖아. 이럴 때는 '집콕'이 답이라고.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디즈니 플러스

이렇게 추운 날에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난감할꺼야. 크리스마스라고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고, 아이들은 나가자고 조를테니 말이야. 그럴 때는 팝콘 사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디즈니 플러스는 필수인 것 같아. 여자아이들만 있는 집이면 오랜만에 겨울왕국 시리즈를 1, 2편 연달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남자들만 있는 집이면 어벤저스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크리스마스잖아. 가족 모두가 의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들과 선물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


웨이브에서 즐기는 가족영화

웨이브에서도 가족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준비돼있어 눈길을 끌어.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마이펫의 이중생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없을 때 반려동물이 어떻게 지내는지 상상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귀여운 영상과 따뜻한 스토리에 감동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귀여운 곰이 나오는 영화 '패딩턴'도 가족 영화로 추천해. 진짜 사고 뭉치거든? 엄마들은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는 장면들이 많긴 하지만, 결국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가족들의 이야기가 모든 것을 잊게 만들꺼야.


넷플릭스의 '로맨틱' 영화들

아무리 불꽃튀는 연인들이라 하더라도,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에 밖을 돌아다니는 것이 싫은 사람도 많을 것 같아. 그래서인지 OTT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지.

넷플릭스 역시 마찬가지야. '로맨틱 홀리데이'를 비롯해 '홀리 데이트',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등 추운 겨울을 설레게 만들어줄 다양한 로맨틱 영화를 준비했더라고.

특히 '로맨틱 홀리데이'는 출연진부터 화려해.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등 연기 장인들이 대거 등장,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과 아픔, 슬픔 등을 잘 묘사했지. 너...너무 '라떼'에 유명한 배우들인가 싶긴 한데, MZ세대들이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사랑 이야기니 강력 추천해.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