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 '맞손'

2023-01-30     김가은 기자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왼쪽)와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는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파로스 EV'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신세계아이앤씨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인프라와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월부터 스파로스 EV 전기차 충전소 이용자는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을 통해 충전기 이용 현황 확인부터 충전소 길 안내, 간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공동 진행하고, 안전 충전 캠페인 등 올바른 전기차 충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목적지 검색 수 ▲길 안내 제공 차량 수 ▲반경 내 전기차 충전소 수 ▲교통 트래픽 등 티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한 충전소 입지 분석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티맵 인공지능(AI)·빅데이터 경쟁력이 만나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다양한 완성차들에 탑재한 '티맵 오토'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가 보유한 차별화된 충전 기술과 인프라에 티맵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파로스 EV만의 기술, 플랫폼, 인프라 등 모든 영역에서 충전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