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O 23] '카카오T' 하나로 전 세계 여행…'끊김없는 여정 만들겠다'

"연결된 세상에서의 끊김없는 여정을 만들어가겠다"

조혜원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사업기획 리더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넥스트 모빌리티 : NEMO 2023' 행사에서 이 같은 글로벌 사업 비전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서비스는 2018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동남아, 유럽, 괌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티는 지난 3월 인수한 영국 모빌리티 플랫폼 '스플리트' 등 외부 플랫폼과 연계한 빠른 확장과, 괌의 '미키택시'와의 협업 사례와 같은 현지 오프라인 기반 모빌리티 회사의 플랫폼화, 현지 수요에 대응한 사업 다각화 과정들을 거쳐왔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해외 각지로의 이동 수단 확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끊김없는(Seamless) 이동 보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한 각지의 다양한 공급업체와 글로벌 수요와의 연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SaaS를 통해 글로벌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는 생태계 구축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생태계는 국내 유저와 해외 공급사의 연결 뿐만 아니라, 국내 소상공인, 스타트업들과 글로벌 유저와의 연결을 추진한다.

조 리더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의 연결된 세상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단절없는 여정을 제공하는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별 여행 시간, 결제 등 데이터를 통해 여행지나 경로를 추천하는 등 매끄러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