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출입부터 결제까지 '네이버앱'으로 한번에 해결하세요'

2023-10-27     조성준 기자
네이버페이 자동결제가 연동된 스마트무인매장 입구 전경.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스마트 무인매장 분야에서 리테일사와 협업해 출입 및 결제 기능을 연동하고 사용성을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무인매장에 '네이버 출입증'을 통한 네이버페이 자동결제 서비스가 연동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사업자들은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무인매장 앞 출인증기에 네이버 출입증을 스캔해 입장한 후 구매하려는 물품을 들고 나오면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에 등록된 네이버페이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서비스 최초 이용 시 결제수단 등록을 거쳐야 하며, 등록 후에는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를 제휴한 스마트무인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무인매장은 사용자가 셀프 계산대에서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스마트무인매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결제 과정을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여 효율적인 매장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신원 인증이 필요할 때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QR코드 형태로 제공되며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 가능한 무인매장은 전국 3700여개에 달한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리더는 "사용자가 신분이나 소속을 증명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네이버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는 차별화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