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2023년 결산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제주, 숙박 결제 6월 최다'

2023-12-18     임경호 기자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자사 앱 이용자들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오사카와 제주가 가장 인기 있는 국내외 여행지로 조사됐으며,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6월 가장 많은 숙박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자사 앱 이용자의 올해 접속 시간이 총 6843만 시간, 연으로 환산 시 7812년에 달한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급격히 늘어난 일본 여행 수요 중 최다 검색 여행지이자 예약 지역을 차지했다. 국내는 제주 지역 예약이 가장 많았지만, 검색량은 강릉이 높게 나타났다.

1년 중 가장 많은 숙박 결제는 6월에 이뤄졌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성수기에 할인 프로모션인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가 시작된 6월 2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3만 원 숙박 쿠폰을 지급하면서 결제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여기어때 측은 전했다.

또 주말 결제가 몰리는 중소형 호텔을 제외하면 일주일 중 가장 결제가 많이 이뤄지는 때는 월요일 오후 4시 전후로 조사됐다.

여기어때는 한 해 동안 받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말 결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2월 말까지 내년에 이루고 싶은 여행 버킷리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원의 여행 지원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