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호주오픈은 티빙에서'...전 경기 독점 생중계

2024-01-12     임경호 기자
사진=티빙 제공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티빙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4 호주오픈'을 tvN SPORTS와 함께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호주오픈'은 테니스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4개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랜드 슬램 대회 중에서 연중 가장 일찍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다시 한번 맞붙을 것을 예고해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와 엠마 라두카누 등 왕년의 톱랭커들이 2024 시즌 시작과 함께 코트로 돌아와 이들의 경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남자 테니스 1위인 권순우가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고전한 그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티빙은 '2024 호주오픈'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기능으로 관람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이 대표적이다. 함께 경기를 보는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도 제공된다. 경기를 재시청 가능한 풀VOD와 주요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 VOD까지 만나볼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은 축구경기부터 UFC, 테니스 팬들을 사로잡은 WTA까지 스포츠 팬들에게 고퀄리티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