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수퍼볼' 암표가 수천만원하는데...쿠팡 와우 회원은 '무료 시청'
쿠팡플레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 제58회 슈퍼볼 중계에 나서 주목된다. 스포츠 전문 OTT라는 타이틀을 굳건히하겠다는 의지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 이하 슈퍼볼)을 생중계한다.
슈퍼볼은 미국프로미식축구(NFL)의 최강팀을 가리는 시즌 결승전으로, 매년 단일 경기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매년 NFL 양대리그인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와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의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올해 경기는 한국 최고의 미식축구 전문가 유동균 해설위원과 한장희 캐스터가 진행을 맡아,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3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4년 만에 만나는 슈퍼볼 리매치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사실 쿠팡플레이는 최근 1년새 꾸준히 스포츠 콘텐츠에 공을 들여왔다. 당장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등 해외 스포츠 중계권을 잇따라 따내며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했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토트넘 구단 친선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 것 역시 쿠팡플레이의 MAU 확대에 큰 힘이 됐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사용자 수가 805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앱 중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가 805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