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도 어린이가 좋아요...금융권 어린이날 이벤트 모아보니

금융가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MZ세대를 비롯해 온 가족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신한은행은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KB국민은행은 'KB campus Time'를, NH농협은행은 '알뜰!환전 알찬!룰렛'을 각각 실시한다.

신한은행, 아이들 저축 습관에 집중

신한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녀들의 장기 저축 습관을 형성하고 펀드 상품을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게 목적이라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이벤트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부모 중 누구라도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명의 적립식 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하고, 12개월 이상·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도 마련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0명) ▲외식상품권(20명) ▲숙박상품권(10명)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형성한다면 꾸준한 장기 투자로 이어져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금융자산 관리를 통해 꿈꾸는 미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빅맥세트로 대학생 사로잡기 나서

KB국민은행은 대학생들을 겨냥해 'KB campus Time'이벤트를 실시한다. 

'KB campus Time'이벤트는 진로, 학업, 인간관계 등 고민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된 대학생 전용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달 '지금은 든든하게 챙겨먹고 수업갈 시간' 이라는 주제로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낮 12시 선착순 100명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선물한다. 

대상 고객은 1997년부터 2005년생으로,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 내 '케타의 응원선물 받기' 버튼 클릭 시 실시간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착순 경품을 수령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이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을 응원한다"며, "대학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며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가족단위 해외여행 겨냥

NH농협은행은 '알뜰!환전 알찬!룰렛' 이벤트 실시에 나섰다.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 서비스'는 1일 미화 2000달러 이내에서 주요 통화(USD, JPY, EUR)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룰렛을 돌리면 당첨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NH포인트 1만점(350명), 5000점(500명), 2000점(1만명) ▲CU편의점 비타500(3만명) ▲신라면세점 Lucky Box(20만명)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은행과 신라면세점의 제휴를 통해 Lucky Box 당첨 시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S.rewards 지급 ▲적립금 100만원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많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환전하고 알찬 경품을 받아가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NH농협은행에서 환전을 이용하는 고객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태훈 기자 hun2@techm.kr